ESG 소비자 관점, 정부의 대응, 기업의 대응

지난 포스팅에서 ESG의 의미와 중요한 이유,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ESG 열풍이 불어온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비자 관점의 변화

1. 고관여 소비자 : 제품 구매 시 해당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사전정보를 조사합니다.

2. 선호 브랜드 지속가능 경영을 희망 : 지속가능 브랜드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 경영 이슈가 있다면 구매의사 변경도 한다는 의견입니다.

3. 조사에 따르면 79%의 Z세대는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구매할 것이고, 72%는 공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30%의 밀레니얼 소비자는 기업의 환경, 사회공헌 활동에 따라 구매 의사결정을 번복한 경험이 있으며, 84%의 베이비부머는 윤리적 유통 기업에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정부의 대응

1. 제조 및 유통 단계

제조 :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 생산 단계적 의무화,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 단계적 퇴출합니다.

유통 : 운송 포장재 과대포장 방지 가이드라인 및 법적 제한 기준 마련, 내면기관 차량의 친환경 차량(전기, 수소 등) 전환 가속화합니다.

2. 매장 운영 단계

지속 가능한 제품 사용 기반 구축 및 이용을 확대합니다.

K-RE100 제도 도입을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 기반을 확보합니다.

그린 리모델링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 최소화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시설 공급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증대합니다.

3. 소비 및 폐기물 단계

민간 수거업체에 대한 폐기물 탄소배출량 감축을 지원합니다.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을 보급하고 인프라를 확충합니다.

소비 단계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합니다.

생산자의 ERP(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분담금 대상 품목 확대 및 분담금 규모를 증액합니다.

 

기업의 대응

글로벌 주요 기업의 재고 비즈니스 대응을 알아보겠습니다.

1. 리퍼브 : 품질에는 하자가 없지만,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제품, 전시 제품, 미세한 흠집을 수리한 제품 등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합니다.

2. 중고거래 : 중고로 되팔 수 있는 제품에 대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연결되어 개개인 간 중고 물품을 거래합니다.

3. 푸드로스 감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4. 고객의 주문에 맞춤 물류센터에서 상품 보관-선별-포장-배송 등 일련의 과정을 Automation System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설비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활용합니다. 빠른 배송을 통한 고객 만족도 및 물류 효율성이 증가합니다.

5. 컨셔스 패션 : 컨셔스(Conscious)와 패션(Fashion)의 합성어. 소재부터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으로 만들어진 의류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입니다. 비건 패션, 업사이클 패션, 공정무역 패션이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동물학대를 통해 채취한 모피 사용을 금지하거나 수명을 다한 섬유 패션 제품에 새로운 디자인과 가치를 부여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합니다.

6. 뷰티 기업은 제품 기능을 위한 소량의 동물성 원료를 독자 개발한 비건 원료로 대체하거나 비건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7.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행하는 식품 부산물이나 외관상의 문제로는 판매되지 못한 식재료 등을 재가공하여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지니니 식품으로 창조하는 푸드 업사이클을 실행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식품 제조 과정에서 나온 찌꺼기 같은 부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제조하거나 크기가 작거나 구멍이 난 농산물이 재판매될 수 있도록 가공, 제조, 판매하는 것입니다.

 

유럽연합은 회원국에 2021년 1월 1일부터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에 1kg당 0.8유로의 세금을 부과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프랑스는 재활용되지 않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한 상품에 최대 10%의 부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품 생산자나 포장재를 이용한 제품의 생산자에게 그 제품이나 포장재의 폐기물에 대하여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활용 부과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활용의무생산자가 생산하는 포장재에 대해 포장재 재질, 구조 및 재활용 용이성을 평가하여 평가 등급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설계,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